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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국내 영화 산업계에 큰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바로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의 합병 추진입니다.
그간 국내 멀티플렉스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강 구도로 움직여 왔습니다. 하지만 OTT 확산, 관객 감소,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로 극장 업계가 더 이상 독립 생존이 어렵다는 위기감이 커진 상황이죠.
📌 그렇다면 이번 합병은 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업계가 말하는 '특별관 확대' 전략은 실효성이 있을까요?
🎬 메가박스·롯데 합병, 왜 지금일까?
합병 논의는 단순한 협업이 아니라 “두 기업 중 하나는 빠르게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객 수요를 따라잡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죠.
- 📉 CGV에 비해 두각을 보이지 못한 메가박스·롯데
- 📉 상영 회차 축소, 인력 구조조정, 폐점 등 비용 절감 지속
- 📉 수익 다각화를 위한 특별관 확대 전략
그러나 현실은, 📌 한두 개 특별관 확충만으로 수익 구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특별관 확장’이 왜 효과 없나?
양사는 돌비 시네마, 4DX, 프라이빗 시네마 등 ‘프리미엄 특별관’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관객 입장에서는 가격 상승 부담과 영화 콘텐츠 부족이 더 큰 문제입니다.
- 🎟️ 일반관 대비 1.5~2배 이상 비싼 요금
- 🕒 특별관 상영 시간은 한정적
- 🎞️ 특별관 전용 콘텐츠도 거의 없음
💬 “특별관을 가고 싶어도 볼 영화가 없다”는 소비자 목소리는 콘텐츠 부족과 배급 전략 실패를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 합병 시너지의 진짜 방향은?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성공하려면
‘물리적 점포 통합’이 아닌, ‘콘텐츠 공급과 플랫폼 연계’
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 📦 중복 상영관 통폐합 → 인건비 절감, 효율 운영
- 🎞️ 공동 투자 제작 시스템 → 상영 콘텐츠 자체 확보
- 🧾 멤버십 통합 → 관객 충성도 유도
- 📺 OTT 협업 → 상영 후 VOD 전략 연계 가능
📌 단순히 “극장 수 늘리기”가 아닌, 극장의 ‘존재 이유’ 자체를 재정립하는 시점이란 분석입니다.
📊 관객의 변화, 극장의 위기
최근 5년간 관객 수 추이:
연도 | 총 관객 수 (천만 명) | 비고 |
2019 | 2억 2,660만 | 팬데믹 이전 최대치 |
2020 | 5,970만 | 코로나 19 첫해 |
2023 | 7,610만 | 완전 회복 실패 |
204 | 7,900만 | 정체기 |
관객은 돌아오지 않고, OTT는 더 늘어나고, ‘콘텐츠 중심의 멀티 플랫폼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결론: 특별관 확장은 '언 발에 오줌 누기'
프리미엄 특별관만으로는 지금의 극장 위기를 돌파할 수 없습니다.
✔️ 콘텐츠 직접 확보
✔️ 배급 다변화
✔️ 가격 구조 재조정
✔️ OTT와 상생하는 상영 전략 등
극장의 ‘존재 이유’를 재정의할 수 있는 구조 개편이 필요합니다.
📌 이번 합병이 진짜 시너지를 내려면, 상영관 통합이 아닌 **‘영화 생태계 전체 구조 개혁’**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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