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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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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덜란드 수입 젤리 제품에서 검출된 성분은?
    2. THC란 무엇인가? 식품에서 검출 시 위험성
    3. 수입식품 구매 시 소비자가 체크해야 할 3가지
    4. 결론: 식품도 ‘안전 리터러시’가 필요한 시대

     

    곰젤리-사진
    곰젤리 @Pixabay

     

     

    1. 네덜란드 수입 젤리 제품에서 검출된 성분은?

     

    2024년 5월, 네덜란드 식품안전청(NVWA)은 일부 젤리 제품에서 대마 유래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가 검출되었다며 긴급 소비자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이 젤리는 주로 온라인이나 소규모 편의점 등에서 유통되었으며, 포장 디자인이 하리보 젤리와 매우 유사해 소비자 혼동을 유발할 수 있었습니다.

     

    • 해당 제품 1봉지당 THC 함량 3mg 이상
    • 어린이 섭취 시 중독 증상 우려
    • 네덜란드 정부 “절대 섭취하지 말 것” 권고
    • 유럽 내 인접 국가로 확산 가능성 존재

     

    일부 사례에서는 실제로 어린이가 섭취한 후 구토, 현기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도 접수된 바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와 유사한 제품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2. THC란 무엇인가? 식품에서 검출 시 위험성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는 대마초에서 추출되는 향정신성 성분으로, 뇌에 작용하여 환각, 흥분, 불안정한 감정 상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의료 목적으로 제한된 환경 하에서만 사용이 허용되며, 일반 식품에 포함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식품에 포함된 THC는 다음과 같은 위험을 동반합니다:

     

    • 어린이의 경우 소량 섭취에도 심각한 신경계 반응
    • 혼수상태, 구토, 환각, 심박 급증 등의 부작용
    • 의도치 않은 섭취 시 사고 위험 증가

     

    특히 젤리, 쿠키, 초콜릿처럼 아이들이 선호하는 형태로 위장된 제품은 더 큰 위험이 됩니다. 겉포장만 보고 사거나, 선물받은 제품을 성분 확인 없이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수입식품 구매 시 소비자가 체크해야 할 3가지

     

    글로벌 쇼핑과 직구가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나라의 식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사항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젤리, 스낵류, 음료 등의 수입 간식은 다음과 같은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성분표 확인:

     

    제품에 표기된 성분 중 ‘THC’, ‘CBD’, ‘Cannabis’, ‘Hemp’ 등 관련 용어가 있는지 체크하세요. 외국어라면 번역 앱을 이용해서라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브랜드 및 포장 유사도:

     

    유명 브랜드(하리보, 킷캣 등)와 매우 유사한 비공식 제품은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보장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식 인증 마크 확인:

     

    FDA, CE, KFDA 등 신뢰할 수 있는 보건·식약 기관의 인증 마크가 없거나 모조된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향이 강한 젤리’나 ‘CBD 함유 간식’ 등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구입 자체가 불법일 수 있고, 국내 반입 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4. 결론: 식품도 ‘안전 리터러시’가 필요한 시대

     

    식품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무분별하게 수입 젤리를 섭취하는 경우, 원치 않는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네덜란드 수입 젤리 THC 검출 사례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성분 확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수입식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라벨을 확인하고, 모르는 성분이 있다면 검색해보며, 이상한 냄새나 설명 없는 건강 기능성 표시가 있다면 절대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특히 입으로 들어가는 것에는 두 번, 세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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