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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94, KF80, 덴탈 마스크 등 대부분의 마스크는 제조일로부터 유효기간이 2~3년입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집에 남아 있는 마스크를 정리하다 보면,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이 간혹 발견되곤 하죠.

    "이거 그냥 써도 될까?" "폐기해야 할까? 사용해도 무방할까?"라는 고민, 누구나 한 번쯤은 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효기간 지난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지, 위험성은 없는지, 그리고 정확한 폐기 기준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마스크-쓴-소년-사진
    마스크 쓴 소년 @Pixabay

     

     

    1. 유효기간 지난 마스크, 사용 가능한가요?

     

    마스크의 유효기간은 주로 정전기 필터 기능의 보장 기간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사용 불가’는 아닙니다.

    단, 다음 조건이 충족된다면 단기적, 비의료적 환경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포장 상태가 밀봉되어 있고
    • ✅ 직사광선이나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았으며
    • ✅ 외형 손상이 없고 냄새가 나지 않을 때

    예를 들어 KF94 마스크의 경우, 유효기간이 조금 지난 제품이라도 짧은 외출이나 먼지차단용으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병원 방문, 대중교통 이용, 고위험군 접촉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는 가급적 유효기간이 유효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유효기간 경과 마스크의 실제 위험성

     

    시간이 지나면 마스크에 포함된 필터 내 정전기가 점차 약해집니다. 이는 미세입자 차단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KF94’ 마크가 표시된 그대로의 성능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 ❌ 포장지 개봉 후 장기간 방치
    • ❌ 마스크 착용 시 냄새가 나거나, 누렇게 변색됨
    • ❌ 귀걸이 끈이 늘어지거나 접착 부위가 약화됨
    • ❌ 눌렀을 때 먼지처럼 가루가 날릴 경우

    이러한 마스크는 위생·건강 측면에서 실제 감염 차단 효과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보관 방법 및 폐기 기준은?

     

    마스크를 오래 사용하거나 보관할 예정이라면, 다음의 보관 조건을 지켜야 유효기간 내 성능이 유지됩니다.

     

    • 📦 밀봉 상태 유지 – 개봉 후 사용하지 않으면 반드시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 보관
    • 🌡️ 서늘하고 건조한 환경 – 직사광선, 높은 온도, 습기를 피하세요
    • 🧽 깨끗한 손으로 취급 – 외부 오염이 묻지 않도록 주의

    만약 유효기간이 지나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생활폐기물로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됩니다. 단, 마스크를 폐기할 때는 외부 면을 안쪽으로 접어 끈으로 묶은 후 버리면 위생상 더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 무조건 버리기 전에 체크하세요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해도, 마스크가 반드시 무용지물은 아닙니다. 보관 상태와 외관을 확인한 후라면, 저위험 환경에서는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관 방문, 고위험 접촉 환경에서는 절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며, 의심스러운 제품은 과감히 폐기하는 게 현명합니다.

     

    👉 지금 마스크 유효기간을 점검해보고, 필요한 경우 새 제품을 준비해보세요.

    👉 유효기간 내 제품이라도 개봉 후 장기 방치는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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